타이거 우즈를 살린 10개의 에어백! 제네시스 gv80

경찰 "차량 내부 온전… 쿠션 역할 덕분에 사망사고 방지"

 

 

2021년 02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랜초 팔로스버디스 구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타이거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LA 경찰은 우즈가 사고 뒤 구조요원들과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멀쩡했다고 합니다. 

 

차량의 앞면, 범퍼가 완파되는 큰 사고였음에도 의식이 멀쩡했던 이유로는

타이거 우즈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차량의 앞면이 외부 쿠션 역할을 해주었으며

차량의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해 큰 충격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LA 경찰은 "자칫하면 치명적이었을 사고였지만 이 쿠션 때문에 우즈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차량은 사고로 부터 운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줬지만

운전자인 타이거 우즈는 운전 당시 규정된 속도를 넘어 운행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전에 제동이 없어 스키드 마크(도로에 남는 타이어 자국)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중앙분리대와 도로 표지판 두 개에 충돌한 후 덤불에서 멈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혈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스키드 마크는 사고전 운전자가 제동이 있었는지 파악하는 정보로 사용 됩니다.

 

타이거 우즈가 타고있던 차량은 현대차의 GV80으로

타이거 우즈는 현대차 후원으로 지난 주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주최자로 최근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러왔고 LA에 머무는 동안 현대차로부터 GV80을 빌려 이용해왔습니다.

 

2020년 01월 출시된 현대차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단 첫 SUV 모델입니다.

 

이 차량에는 에어백 10개와 운전자가 졸면 경보를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보'(DAW), 장애물과 충돌을 막는 '회피 조향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안전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머리 부상과 탑승자들 간 충돌을 막기 위해 앞좌석에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최초로 적용한 차량입니다.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되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사고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펼쳐져 탑승자 간의 충돌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GV80은 작년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정·측면 충돌 등 20여 개 항목 평가 결과 총 92.5점을 획득해 1등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충돌 안전성은 60점 만점에 60점을 기록했고, 보행자안전성은 20점 만점에 13.94점, 사고예방 안전성은 18.57점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GV80의 기본가격이 5만 달러(약 5천540만 원)이고 내부에 14.5인치(약 37㎝) 길이의 가로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현대차 GV80 몰다 6m 아래로... 제네시스 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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